혜산종호프(혜산종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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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산종호프(혜산종홉)

사노라면 0 298 58.♡.117.6
양강도 혜산지방에서 산출되는 특산물. 넌출이 자주색을 띠는 홉품종이다. 1934년부터 혜산지방에 전파되어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다년생 풀줄기식물로서 기호작물이다. 홉에는 야생종과 재배종이 있는데 재배종에는 또 붉은 줄기 홉와 푸른 줄기 홉가 있다. 혜산종홉의 줄기는 5~10m, 심지어 15m 이상 자라는 것도 있다. 1년에 5~6m 이상 자라며 직경은 1~2cm이다. 줄기의 속은 비여 있으며 표면에는 잔가시가 돋아 있다. 줄기는 왼쪽으로 나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포도덩굴과 생김새가 비슷한데 잎은 엇바뀌어 붙어 있으며 3~5매의 작은 잎으로 갈라져 있고 작은 가시가 있다.

번식은 뿌리로서 영양번식을 하며 줄기는 포도덩굴과 같이 잘라서 흙에 묻어 겨울을 난다. 홉은 암컷과 수컷이 따로 있다. 그 차이는 꽃 모양이 서로 다를 뿐이지만 숫홉은 필요 없으므로 암홉만 심어 가꾼다. 암홉의 꽃송이는 까치알(3cm 정도)만한 크기로서 노란 연분홍색을 띤다. 꽃송이는 보통 한 대의 줄기에서 3,000~4,000여 개나 달리며 최고 1만 6천여 개가 되는 것도 있다. 한 개 꽃송이에는 40~60개의 꽃이 핀다. 꽃잎과 꽃대가 자라는데 30~40일이 지나면 한 개의 꽃송이는 솔방울 모양으로 변한다. 이 꽃송이가 익으면서 꽃잎들의 밑부분에 누런색의 루플린이라는 가루가 수없이 생기는데 이것이 맥주의 원료로 이용된다.

꽃은 7월 하순에 피며 수확은 8월 하순경에 한다. 홉은 여러 분야에 쓰인다. 꽃가루는 맥주의 기본원료로서 맥주의 독특한 향미와 맛을 내게 하며 변질을 방지한다. 이밖에 고급 식료품과 의약품, 섬유의 원료로도 이용하며 홉의 줄기와 잎은 위장병치료에 특효가 있다. 혜산홉은 질이 좋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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