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줄당기기

바줄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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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줄당기기는 여러 사람들이 두편으로 나뉘여 긴 바줄을 잡고 서로 자기편쪽으로 끌어오는것을 겨루는 민족경기종목의 하나이다.

바줄당기기는 우리 인민들이 예로부터 즐겨해온 민족경기종목의 하나로서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할수 있는 대중체육경기이다.

바줄당기기는 흔히 농사를 짓는 사람들 특히는 논농사를 위주로 하는 벌방지대 사람들이 많이 진행하였다.

바줄당기기를 하기 위하여 먼저 바줄을 준비하였다.

줄은 바줄당기기의 규모에 따라 굵기와 길이를 달리하였다. 당시 줄당기기는 주로 벼짚으로 굵게 꼰 원줄(길이 300~400m)에 약 1m 간격으로 여러개의 동줄(길이 3~4m)을 달아 만든 육중한 줄 두개를 서로 마주 련결하였다. 줄은 매개 부락에서 만들어 가지고 오며 경쟁에서 지는 경우에는 그 줄을 떼우게 되여있었다.

바줄당기기는 흔히 부락단위로 또는 리대항으로까지 확대되여 진행하였다. 어떤 때에는 선수와 응원군들이 수천명을 이루기도 하였다.

경기는 마을과 마을, 또는 군과 군의 경계점으로 되는 곳의 넓은 풀판이나 마당에서 하였다.

경기가 진행되는 날은 아침부터 량편에 속한 수많은 사람들이 각기 농악대를 앞세우고 사방으로 모여들었다.

농악대의 선두에는 농기가 서고 그뒤로 울긋불긋 농악복차림을 한 수십명의 새납, 장고, 꽹과리, 징, 북, 소고연주가들과 춤군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추면서 들어와서 응원연주를 한 다음 경기를 시작하였다.

경기에서는 줄을 련결한 중심점이 중심선으로부터 어느 한편의 경계선에까지 갔을 때에는 끌려간 편이 무조건 줄을 놓아야 하였다. 경기에서 승부가 결정되면 이긴편은 자기 줄과 함께 진편의 줄을 끌어갔다. 이긴편은 줄을 메고 농악을 울리면서 자기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
※ 위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조선족정모는 모든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SOSK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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